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바라보며 그저 '누워 있는' 대회가 열린다.

오는 17일 창원 경남도민의 집 앞 가로수길 소공원(용호동58)에서 '가눕대:가로 눕기 대회'가 진행된다. 가장 오래 누워있는 사람이 우승자로 선발되며 디지털 기기 금지, 수면 금지, 대화 금지의 규칙이 주어진다. 1등은 20만원을, 2등은 5만원을 받는다.

이 대회는 창원기획단 뻔한창원, 함안청년창업가 오브아르, 경남대 동아리연합회 회장 등이 함께 기획한 청년 주최 행사다.

가눕대 포스터.

대회 참가비는 5000원이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대회 당일에는 전자기기 등을 제외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만의 준비물'을 지참하면 된다.

신청은 네이버 폼(https://forms.gle/akToVgU41CePBHTX6)으로 하면 되며 문의는 인스타(@city_forest_festival) 혹은 전화(010-5469-6323)로 하면 된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