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산하 27개의 공공도서관이 강연과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봄맞이에 나섰다.

창원도서관은 자동연주 피아노와 LP 턴테이블 이 상시 운영하며 음악이 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창원도서관/

◇음악이 흐르는 창원도서관= 창원도서관(관장 허재영)은 누리홀 및 다온누리 자료실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큐레이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도서관 책담은 변화하는 미래를 담은 신축도서관으로, 책만 읽고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책과 문화, ICT, 자연, 음악 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김해도서관이 저자와 함께하는 강연릴레이를 오는 3월9일부터 시작한다./김해도서관/

◇김해도서관, 저자와 함께하는 강연릴레이 시작= 김해도서관(관장 강만조)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양방향 독서를 위해 ‘2024년 저자와 함께하는 강연 릴레이’를 3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운영한다. 먼저 오는 3월 9일 토요일 오전 10시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를 시작으로 4월 ‘2024 트렌드 코리아’ 한다혜, 5월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6월 ‘연탄길’ 이철환, 8월 ‘강원국의 인생공부’ 강원국, 10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저자를 초청다.

산청도서관이 독서취약계층을 찾아가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산청도서관/

◇독서취약계층 찾아가는 산청도서관=산청도서관(관장 오순희)은 오는 3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도서관 및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독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 대상 독서프로그램 △옛이야기 은빛 놀이터 △찾아가는 마음치유 시낭송, 시각장애인 대상 독서치유 프로그램 △시니어 청춘극장 마음쉼터, 다문화 어린이 대상 책놀이 프로그램 △그림책 창의 놀이터,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등이다.

◇퇴근길 인문학…하남도서관= 하남도서관(관장 송미정)은 올해 ‘고전’을 주제로 퇴근길 인문학을 준비했다. 상반기에는 이탈리아 고전 강연으로 오는 3월 21월부터 5월 16일까지 격주 목요일 19시 도서관 강좌실에서 ‘우리 시대의 사랑과 구원 단테의 ‘신곡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월 21일 ‘우리 시대의 단테’ △4월 4일 ‘우리 시대의 신곡’ △4월 18일 ‘오만과 겸손의 이중주: 단테와 오디세우스’ △5월 2일 ‘로댕이 빚은 단테의 구원’ △5월 16일 ‘로세티가 그린 단테의 사랑’이 이어진다.

◇24절기 따라 독서걷기…통영도서관=통영도서관(관장 김금순)은 2024년 신규 독서진흥프로그램으로 ‘24절기 따라 독서 걷기’를 운영한다. ‘24절기 따라 독서 걷기’는 한 달에 두 번, 보름마다 바뀌는 절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두 권을 독파하고 독서기록을 하여 데스크에서 해당 절기 스티커를 받는다. 12월 초순까지 20개의 절기에 따라 독서를 하고 독서기록을 작성하면 완료자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