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창원LG, 마레이 없어도 걱정 마레이!

텔로·양홍석·이재도 등 고른 활약
KT에 71-68 승리… 공동 3위 올라

  • 기사입력 : 2024-01-28 20:52:31
  •   
  • 창원 LG 세이커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아셈 마레이의 공백을 메웠다.

    LG는 28일 오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2023-2024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71-68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00-74 승리한 이어 KT를 꺾고 2연승을 하며 22승 13패로 KT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LG는 KT와의 상대 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창원 LG 세이커스 유기상이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유기상이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하윤기에게 10실점하고, 한희원과 정성우에게 3점슛 하나씩을 허용했다. LG는 후안 텔로, 이승우, 양홍석, 유기상, 이재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리바운드 열세(5-9)에도 21-22 1점 뒤진 채 끝낼 수 있었다.

    LG는 2쿼터 초반 이승우가 3점을 넣고, 상대 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연속 5득점했다. 또 이관희가 3점슛을 넣으면서 연속 8득점했다. 1쿼터 후반부터 이어진 연속 11득점으로 29-22로 달아났다. LG는 2쿼터 종료 직전 공격시간을 모두 활용하며 구탕의 골밑슛으로 35-29, 6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2쿼터 14득점한 반면 7실점만 했다. 2쿼터에는 LG의 리바운드(11-9)가 KT에 앞섰다.

    3쿼터 LG는 텔로의 2점과 이재도의 자유투 하나가 림을 가르며 38-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 최성모가 3점슛으로 추격하자 양홍석이 공격리바운드 후 골밑슛을 성공해 40-32를 만들었다. 3쿼터 중반 연이은 실책으로 연속 9실점하며 44-45로 역전당했지만 LG는 텔로와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48-45로 승부를 뒤집었다.

    54-49로 시작한 4쿼터 초반 LG는 유기상이 공격리바운드 후 골밑슛을 넣고 이재도가 가로채기 후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62-54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KT 패리스 배스, 정상우, 하윤기에서 연속 7실점하며 62-61까지 쫓겼다. LG는 이재도와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66-61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텔로가 5반칙 당하는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텔로가 14득점 11리바운드 2가로채기, 양홍석이 12득점 6리바운드 3도움, 이재도와 이승우가 각각 11득점하는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마레이의 공백에도 전체 리바운드를 KT와 같은 35개를 잡아냈으며,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34-38로 크게 밀리지 않는 등 전체 득점 2위 KT 배스에게 11점만 내주면서 잘 막았다. 특히 속공으로 10득점하면서 2득점에 그친 KT를 압도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