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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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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벌마의스타’ 오늘 두바이서 빛날까

서승운 기수, 한국 첫 두바이 원정
상금 2억5000만원 놓고 12마리 격돌

  • 기사입력 : 2024-01-05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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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주무대로 한 벌마의스타(수, 5세)가 서승운 기수와 함께 5일 두바이서 첫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5일 오후 8시 25분(현지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서 열리는 ‘두바위 스테이크스(Dubawi Stakes, IG3)’는 두바이 국왕의 명마 두바위의 이름을 붙인 1200m 단거리 더트주로 경주다. 벌마의스타는 두바이와 미국, 영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12마리의 말과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벌마의스타가 서승운 기수와 훈련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벌마의스타가 서승운 기수와 훈련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벌마의스타는 지난해 국제 경마대회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에 출전해 2위에 입상한 국산 단거리 대표 경주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총 17번 출전해 우승 5번, 준우승 4번을 하며 우수한 단거리 능력을 보였다.

    벌마의스타는 한국경마에서 활약하던 경주마 중 18번째로 두바이 원정에 나섰다. 벌마의스타는 코리아스프린트 준우승을 이끈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서 기수는 한국기수 첫 두바이 원정 출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22년 한국경마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그랑프리(G1, 2300m) 등 대상경주 5회를 포함, 무려 106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서 기수는 지난 1일 벌마의스타와 환경 적응에 돌입했다. 서 기수는 “한국에서도 불안했던 출발 악벽(나쁜 버릇)을 잡기 위해 현지에서도 출발 조교에 힘쓰고 있다”며 “벌마의스타가 새로운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좋은 컨디션으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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