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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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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앞세운 창원 LG 2연패 탈출

창원 홈경기서 정관장에 94-75 승
마레이 20득점·이관희 16득점 활약

  • 기사입력 : 2023-12-26 2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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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속공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홈 경기서 94-75로 이겼다.

    LG는 정관장을 4연패, 원정 5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17승 8패가 되면서 경기가 없었던 서울 SK(16승 8패)에 0.5게임 차 앞선 단독 2위가 됐다.

    창원 LG 세이커스 이관희가 26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홈경기서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이관희가 26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홈경기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초반 정희재가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8-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정관장 정효근, 배병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19-16, 3점 앞선 채 마쳤다. 이관희는 3점슛 1개 포함 7득점, 정희재는 6득점했다.

    LG는 2쿼터 중반 김철욱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24-27로 역전당했다. 또 쿼터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정준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36-38로 끌려갔다. LG는 2쿼터가 끝날 때까지 정관장에 실점하지 않고 양준석의 자유투 1개, 이관희의 자유투 2개, 후안 텔로의 2점슛, 저스틴 구탕의 3점슛, 양홍석의 2점슛으로 연속 10득점하면서 전반을 46-3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마레이가 자유투 5개 중 4개를 성공하는 등 10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3쿼터 한 때 64-48, 16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LG는 3쿼터 17실점 중 카터에게 13점을 내줬지만 양준석 6득점, 양홍석과 구탕이 각각 5득점씩을 하면서 22득점을 해 68-55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4쿼터에도 공격을 계속 이어가며 쿼터 중반 79-60까지 앞서 나갔다. 4쿼터에는 구탕이 3점슛 1개 포함 7득점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경기 종료 4분 35초 전 카터를 뺐으며, 3분 여를 남기고 정효근을 교체하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이재도가 26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홈경기서 속공으로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이재도가 26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홈경기서 속공으로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페인트존 득점이 44-30으로 앞섰고, 가로채기가 10-3으로 많았으며, 실책 6-13으로 정관장보다 적게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LG 아셈 마레이는 20득점 6리바운드, 이관희는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4리바운드, 저스틴 구탕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4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했다. LG는 엔트리 12명 중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수비 에너지가 좋았고, 속공을 11개 하면서 뛰는 농구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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