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포워드 양홍석과 가드 유기상이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다. 또 포워드 저스틴 구탕은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유기상이 지난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양홍석이 지난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 출전 선수는 구단 추천으로 15명이 선정됐다. 양홍석은 26일 오후 4시 현재 24경기에 출전해 47개의 3점슛을 넣으면서 경기당 평균 2.0개를 성공하고 있다. 유기상은 22경기에서 37개의 3점슛을 넣어 경기당 평균 1.7개를 성공했다. 유기상과 박종하(소노), 박무빈(현대모비스) 등 신인은 3명이 참가한다. 또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2위인 패리스 배스(KT, 3.0개)와 전성현(소노, 2.9개),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허웅(KCC)이 출전한다.

창원 LG 세이커스 저스틴 구탕이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KBL/

리그 최고의 덩커를 가리는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을 통합해 진행하며 구단 추천을 통해 12명을 확정했다. 구탕은 경기당 평균 0.4개의 덩크를 꽂아넣었다. 지난 시즌 올스트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서전트와 덩크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한 렌즈 아반도(정관장)을 비롯해 신인 조준희(삼성), 김건우(SK), 신주영(한국가스공사) 등이 참가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