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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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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양홍석 펄펄… 송골매 6연승 훨훨

LG, 현대모비스 꺾고 원정 4연승
리그 15승 5패로 2위 자리 굳건

  • 기사입력 : 2023-12-12 20: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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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지난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서 88-80으로 이겼다. LG는 지난 1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에 패했지만 2~3라운드 모두 승리하면서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6연승으로 15승 5패를 하면서 원정 4연승의 기록도 이어갔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지난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지난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8-8로 맞선 상황에서 유기상의 자유투 3개와 양준석의 3점 슛이 성공하고 마레이와 양홍석이 2점 슛을 잇따라 넣으며 연속 12득점으로 20-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다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으로 연속 8실점하며 73-74로 첫 역전을 허용했지만 양홍석의 3점 슛으로 76-74 재역전에 성공했다. 76-76 동점 상황서 마레이의 2점 슛과 이재도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면서 81-76으로 달아났으며,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겨두고 마레이가 프림과 리바운드 다툼 과정에서 U파울(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얻었다. 마레이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만 공격권을 쥔 상황에서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양홍석이 3점 슛을 넣으면서 84-79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마레이는 22득점 22리바운드 3도움 3가로채기로 팀의 공수 중심이 됐으며, 양홍석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3점 슛 2개를 성공하는 등 3점 슛 3개 포함 19득점 9리바운드 3도움으로 마레이의 뒤를 받쳤다. 이재도는 15득점 2리바운드 2도움, 양준석은 1쿼터에 7점을 몰아넣는 등 11득점 2리바운드 2도움 활약을 했다.

    LG는 2점 슛 성공률 55%(55개 시도 30개 성공)로 현대모비스 61%(44개 시도 27개 성공)보다 낮았지만 공격 리바운드 18개로 현대모비스 6개를 압도해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또 LG는 속공으로 10득점하고, 상대 속공을 7실점으로 막았다.

    LG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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