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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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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마레이·양홍석 활약으로 6연승

현대모비스와의 원정서 88-80 승리
마레이 22득점·양홍석 19득점

  • 기사입력 : 2023-12-11 2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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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마레이와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1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2023-2024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LG는 15승 5패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원정 4연승에도 성공했다.

    LG는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우위를 만들었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11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11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정인덕과 유기상의 연속 3점 슛이 나오는 등 초반 3점 위주의 플레이를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이우석이 2점 슛 성공 후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면서 초반 8-8로 맞섰다. LG는 유기상이 3점 슛을 시도하면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고, 양준석의 3점 슛, 마레이와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연속 12득점으로 20-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LG는 박무빈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으로 29-27로 1쿼터를 끝냈다.

    1쿼터와 달리 2쿼터는 두 팀 모두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31-31, 33-33 두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공격시간에 쫓긴 양홍석의 장거리 3점 슛이 림을 가르면서 36-33으로 달아났다. 36-35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도 양홍석의 자유투 2개와 2점 슛, 구탕의 2점 슛으로 연속 6득점하면서 42-35를 만들어 전반을 46-39로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 때 56-45, 11점 차까지 앞서 나갔으나 프림에게 연속 4실점, 김국찬에게 연속 8실점하면서 62-57까지 쫓겼다. 마레이가 자유투 1개, 2점 슛을 성공하면서 65-59로 4쿼터에 돌입했다. 마레이는 3쿼터에 9득점했다.

    LG는 73-66으로 앞선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 박무빈과 이우석에게 연속 3점 슛, 프림의 2점슛 등 연속 8실점으로 73-74 경기 첫 역전을 허용했다. 양홍석의 3점 슛으로 76-74로 재역전한 LG는 함지훈에게 2점 슛을 내주면서 76-76 동점이 됐다. LG는 81-79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초 전 마레이가 프림과 리바운드 다툼 과정서 U파울을 얻어냈다. 마레이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만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양홍석의 3점 슛으로 84-79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 LG 세이커스 양홍석이 11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양홍석이 11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BL/

    LG 아셈 마레이는 38분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2득점 22리바운드 3도움 3가로채기를 기록했으며, 양홍석은 3점 슛 3개 포함 19득점 9리바운드 3도움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600득점에 1점이 부족했던 이관희는 6득점으로 리그 53번째 4600득점을 돌파했으며, 마레이는 리그 47번째로 정규경기 리바운드 1700개를 넘겼다.

    LG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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