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창원 LG 세이커스 4연승으로 날아오르다

부산 KCC와의 홈 경기서 85-81 승
마레이·양홍석 22득점 맹활

  • 기사입력 : 2023-12-07 21:36:35
  •   
  • 창원 LG 세이커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LG는 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홈 경기서 85-81로 이겼다.

    LG는 홈 7연승을 질주했고, KCC 상대 3연승에도 성공했다.

    LG는 2라운드를 8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13승 5패로 선수 원주 DB 프로미(15승 3패)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1쿼터 4분 20초 7-8로 뒤진 상황서 유기상의 3점 슛, 양홍석의 2점 슛, 이재도의 자유투 등으로 연속 7득점하며 14-8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야투 부진으로 19-19로 1쿼터를 마쳤다.

    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서 득점 후 유기상과 기뻐하고 있다./KBL/
    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서 득점 후 유기상과 기뻐하고 있다./KBL/

    LG는 2쿼터 초반 KCC 외국인 선수 존슨에게 연속 5실점하며 26-31로 뒤졌다. 이후 마레이의 자유투 2개와 2점 슛이 성공하며 32-31로 앞서기도 했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의 체력 부담을 감안해 2쿼터 종료 1분 49초를 남겨두고 뺏으며 LG는 허웅과 존슨에게 6실점하면서 44-46 2점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LG는 2쿼터에 존슨에게 무려 15실점했다.

    LG는 3쿼터 마레이와 이재도의 2점 슛이 림을 가르고 이관희의 자유투 2개로 50-46으로 앞서 나간 뒤 줄곧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서 양홍석은 3점 슛 2개 포함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1득점을 했으며, 마레이가 8득점, 이재도가 4득점했다.

    69-62로 시작한 4쿼터에서 LG는 초반 슛 난조를 겪으며 74-75 역전을 허용했다. 유기상의 3점 슛으로 77-75로 앞선 LG는 이승현에게 3점 슛을 내주면서 77-78 1점 뒤졌지만 정희재의 2점 슛으로 79-78로 앞섰고, 이재도의 공격 리바운드 후 마레이의 2점 슝으로 81-78을 만들었다. LG는 경기 종료 27초 전 양홍석의 골밑 슛으로 83-78로 앞서나갔고 허웅에게 3점 슛을 내줬지만 남은 15.4초 동안 이재도의 자유투 1개, 정희재의 자유투 1개가 성공하며 85-81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는 22득점 20리바운드를 했으며 양홍석은 3점 슛 3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를 했다. 유기상은 13득점, 이재도는 10득점 하는 등 LG는 4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매치업에서 밀리는 경우도 있는 등 힘든 경기였다"고 평가하면서 "선수들이 마지막 집중력을 보여서 승부를 뒤집었고 리바운드, 수비에서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라운드를 2위로 마친 것과 관련, "선수들에게 항상 고맙다. 결과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다. 이관희 등 고참들이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잘 따라주고 국내 선수들과 마레이가 잘 해주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