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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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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씨름부 뭉치면 ‘금샅바’

2023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인제대는 3위 올라

  • 기사입력 : 2023-12-05 1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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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 씨름부가 ‘2023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노명식 감독이 이끄는 경남대는 한국대학씨름연맹 주최·주관으로 지난 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서 영남대를 4-2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시작 전 양 팀 감독이 배석한 가운데 단체전 출전 순번 추첨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면서 경기 결과 예측이 어렵게 돼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지난 4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3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서 우승한 경남대 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지난 4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3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서 우승한 경남대 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첫번째 경기인 소장급(80㎏ 이하)에서 임상빈(경남대)이 이현서를 상대로 잡채기되치기로 첫판을 이겼다. 밀어치기를 허용하며 1-1 동점이 된 후 마지막 판에서 임상빈은 뒷무릎치기로 먼저 팀에 1점을 가져왔다.

    청장급(85㎏ 이하) 경기에서 김혜민(경남대)이 들배지기로 연속해서 우재혁을 모래판에 눕히며 경남대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영남대는 세 번째 경기서 선택권을 사용했으며, 장사급(140㎏ 이하)서 경남대는 1점을 잃었고, 용장급(90㎏ 이하)서도 패하며 2-2가 됐다.

    용사급(95㎏ 이하) 경기서 이준수(경남대)는 황주하를 상대로 차돌리기와 잡채기로 승리했고, 역사급(105㎏ 이하)서 이도희(경남대)가 김민재를 빗장걸이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경남대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남대는 준결승전에서 경기대를 4-0으로 꺾었고, 인제대는 영남대에 1-4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돼 3위가 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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