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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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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K리그2 정규리그 4위 확정

박민서 결승골로 김포에 1-0 승리
29일 창원서 부천과 준플레이오프

  • 기사입력 : 2023-11-26 1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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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K리그2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경남은 오는 29일 창원축구센터서 5위 부천 FC 1995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남은 26일 오후 김포솔터축구장서 진행된 K리그2 39라운드서 김포FC에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57(15승 12무 9패)이 됐다.

    경남FC 박민서가 26일 김포솔터축구장서 열린 김포FC와의 K리그2 39라운드서 결승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경남FC/
    경남FC 박민서가 26일 김포솔터축구장서 열린 김포FC와의 K리그2 39라운드서 결승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경남FC/

    경남은 부천(승점 57)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경남 54-부천 45)에서 앞서며 4위 자리를 지켰다.

    경남은 김포 박청효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1분 박청효 골키퍼가 찬 공이 김포 페널티지역 근처에 있던 원기종에게 연결됐다.

    원기종의 크로스는 박청효 골키퍼 손을 맞고 김포 페널티지역으로들어가면서 뛰어들어온 박민서(77번)가 비어 있는 김포 골문으로 슛을 날려 골망을 뒤흔들었다. 박민서는 여름 이적시장서 경남에 합류한 이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고동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박민서(21번)-박재환-이찬욱-우주성이 수비 라인, 박민서(77번)-카스트로-송홍민-조상준이 미드필더를 맡았고, 글레이손과 원기종을 공격수로 배치했다.

    전반 초반 글레이손과 김포 루이스 등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좋았지만 잇따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에 경남은 유효슈팅 세 차례에도 김포 박청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에도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경남은 후반 10분 원기종이 김포 페널티지역 근처까지 길게 투입된 공을 받아 슛을 하는 등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후반 15분 우주성, 박재환, 글레이손을 빼고 이준재, 이강희, 설현진을 투입했다. 1분 뒤 원기종의 돌파 이후 설현진 슈팅이 김포 수비수에 막히는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경남은 박민서의 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서 후반 26분, 27분, 34분에 고동민의 선방이 나오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6분 김포의 잇따른 슈팅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K리그2 6경기가 동시에 열린 이날 부천이 전남 드래곤즈에 4-1 역전승을 거두면서 5위가 됐다. 경남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을 만나게 됐다.

    김천상무FC는 서울이랜드를 1-0으로 꺾었으며, 부산 아이파크는 충북청주와 1-1로 비겼다. 김천상무는 부산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K리그2에서 우승하며 K리그1(1부 리그)로 자동 승격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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