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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26일 K리그2 시즌 최종전

김포FC 원정… 이기면 4위 확정

  • 기사입력 : 2023-11-24 0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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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경남FC가 2년 연속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K리그2 39라운드 원정 경기를 한다.

    경남은 올 시즌 김포와 두 차례 맞대결서 모두 비겼다. 지난 3월 11일 김포에서 열린 원정서 0-0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7월 2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홈 경기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포는 수비수 3명을 두는 백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린다. 김포의 역습 중심에는 리그 득점 1위 루이스(16득점)가 있다. 루이스는 경기 MVP로 9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따라서 경남의 수비수들이 루이스를 잘 막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FC 선수단이 지난 1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김천상무FC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후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단이 지난 1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김천상무FC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후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팀 득점 1위 글레이손(13득점)이 머리 또는 발로 김포의 골문을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지난 10월 22일 충북청주와의 경기서 발목을 다친 팀 득점 2위 원기종(10득점)이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 출장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경남은 최근 4경기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경남은 김포와의 시즌 최종전서 승리하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4위를 확정해 오는 11월 29일 홈인 창원축구센터서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승리를 해야 올해 목표인 K리그1(1부 리그) 승격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김포는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 동기 부여 측면에서는 경남이 앞선다.

    설 감독은 “이번 시즌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포전을 잘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에서 팬과 도민이 원하는 승격의 선물을 꼭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승격에 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경남은 이번 경기에 팬 원정버스 2대가 떠날 예정이다. 경남 팬들의 뜨거운 응원 목소리로 경남이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경기는 케이블방송 스카이스포츠(SkySports)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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