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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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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었다, 가을야구!… NC 신민혁, 첫 포스트시즌 호투

SSG와 준PO 1차전 선발 ‘무실점’

  • 기사입력 : 2023-10-24 0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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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신민혁(사진)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호투하면서 ‘영웅’이 됐다.

    NC는 지난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8회초 투런포를 때려낸 김성욱이다. 그러나 선발투수 신민혁의 활약도 빛을 발휘했다.

    이날 신민혁은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호투였다. 올해 정규시즌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신민혁은 SS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6.57에 그쳤다.

    NC의 외인 투수 페디와 테너의 등판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운드에 오른 신민혁이지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신민혁은 1회와 2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부터 5회까지 신민혁은 선두타자에게 베이스를 빼앗기며 실점 위기에 처했지만 범타를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불안 요소가 많았던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신민혁의 호투는 NC 반격의 실마리가 됐다. NC 타선이 SSG 선발 엘리아스에게 7회까지 꽁꽁 묶이며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팽팽한 0의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신민혁이 상대에게 1점이라도 빼앗겼더라면 승기는 어디로 향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 팀의 영웅으로 발돋움한 신민혁이 계속해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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