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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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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맞은 경남TP ‘SW미래채움사업’ (2·끝) 올해 중간 평가·향후 계획

올해 목표 대부분 달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발판될 것”

  • 기사입력 : 2023-10-09 2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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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중 7개 사업 목표치 100%↑
    일자리 창출·콘텐츠 개발 성과
    3시간 이상 교육은 126% 실현
    교육 만족도도 작년보다 올라
    지속 교육으로 인재 양성 노력


    올해 경남 SW미래채움 사업은 대부분 분야에서 이미 연초에 세운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에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신규 SW강사 양성을 비롯해 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지난 6월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 교육’을 하고 있다./경남TP/
    경남테크노파크가 지난 6월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 교육’을 하고 있다./경남TP/

    ◇7월 기준 사업 목표 대부분 달성= 경남TP에 따르면 올해 SW미래채움 사업 중간 평과 결과 지난 7월 기준 대부분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일자리창출 90명 △경남 특화형 SW교육 행사 기획·운영 △SW·AI교육 콘텐츠 개발 △신규 커리큘럼 개발 △지역 연계행사 참가 등은 올해 목표치 100% 달성도를 보였다. 특히 이중 3시간 이상 교육인원은 당초 3800명 목표에 4794명이 실제 교육에 참여하며 126%의 달성도를 올렸다. 이 밖에도 지역 행사와 체험교실 등을 통해 1642명이 SW체험에 참여했다.

    초·중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SW·AI 콘텐츠는 가야문화 콘텐츠, 자율주행 콘텐츠 등 신규 2건이 개발됐다. 가야문화 콘텐츠는 노트북, 태블릿, 교육용 로봇 등의 장비를 활용해 4단계의 개인 미션을 수행하는 교육이다. 또 자율주행 콘텐츠는 미니 자동차 키트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SW·AI 디지털 교육 커리큘럼은 경남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SW미래채움 코딩 교실’에 적합한 20차시 단계별 교육으로 새로 만들어졌다. 비전·음성 인식을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만들기, 로봇을 이용한 놀이중심 교육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 5월 에스토니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남테크노파크 SW미래채움 관계자들이 선진지 견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TP/
    지난 5월 에스토니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남테크노파크 SW미래채움 관계자들이 선진지 견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TP/

    ◇신규 사업 성과와 만족도 향상= 경남TP는 SW미래채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지난 5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의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지 교과 과정 중 SW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그 결과 SW 교육 선진 국가들도 SW 강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난 7월 경남TP는 진주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SW·AI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사 양성 연장선으로 올해부터는 SW 강사의 코딩창의능력 시험(CDT)과 코딩 전문가 자격증(COS)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SW교육 만족도 조사를 보면 전년 대비 점수가 향상됐다. 지역아동센터와 초·중등학교 166학급 대상으로 진행된 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점수는 96점(100점 만점)으로 나나타 전년(95.5점) 대비 상승했다. 또 학생 2153명이 응답한 학생 만족도 점수도 89.1점으로 조사돼 전년(84.9점)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차별 없는 교육 복지 실현할 것”= 경남TP는 이 같은 SW미래채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우선 최신 SW기술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지속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교육 내용에 SW와 AI를 접목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제작하고 올해 개발한 커리큘럼은 신규 테마와 난이도별로 구분한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과 11월 3일에 예정된 경남과학대전과 경남 IT 엑스포에서도 SW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TP 관계자는 “SW미래채움 사업은 차별 없는 교육 복지 실현과 지역산업 연계 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다”며 “수준별 교육과 지역산업 연계 SW교육을 강화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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