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경진대회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오는 14~16일 경남정보고, 한일여고, 경남관광고 등 3곳에서 열린다.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학생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상업계열 특성화고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학생 156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최 부문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전사적자원관리(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경진 종목 △창업동아리엑스포 △동아리콘테스트 △경제골든벨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4개 경연 등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경기장별 맞춤형 상담과 예산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관계 기관, 취업관, 창업관 등 다양한 부스도 설치해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초·중학생들이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활동 내용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경남 직업계고(35개 학교) 홍보관, 인공지능 비즈니스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실무 인재를 키울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하여 한층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에서 상업계열 학교가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