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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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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한 NC, 두산 완파

NC, 두산에 12-5 승
선발 태너, 첫 승

  • 기사입력 : 2023-08-20 2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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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런 3개를 포함해 18안타를 때려내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2-5로 곰 사냥에 성공했다.

    NC 태너가 2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태너가 2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1사 3루에서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NC는 2회 곧바로 역습을 당했다. NC는 2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승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아 무사 2, 3루 실점 위기를 직면했다. 이어 NC는 박준영의 내야 땅볼 때 김주원의 송구 실책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 위기에서 NC는 조수행에게 1타점 적시타 마저 허용하며 1-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역전 당한 NC는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3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안중열의 솔로포로 2-3, 한 점차 추격에 나섰고 4회 선두타자 마틴이 다시 한번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4회초 2사 3루에서 김주원의 우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한 NC는 7회초 손아섭의 안타와 후속 박민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5-3을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의 희생번트와 마틴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NC는 권희동의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7-3으로 달아났다.

    7회말 두산에게 두 점을 빼앗겨 7-5, 두 점차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8회초 NC는 선두타자 안중열의 안타와 손아섭의 2루타, 박민우의 3루타로 9-3까지 다시 격차를 벌렸다. 또 NC는 1사 3루에서 마틴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10-3을 만들었다. 9회에도 NC는 김주원의 솔로포와 1사 3루에서 박대온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12-5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선발 태너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태너는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KBO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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