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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수윤 끝내기 안타에 웃음 되찾다

NC, 한화에 10-9 짜릿한 역전승

  • 기사입력 : 2023-08-17 2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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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NC 신민혁이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신민혁이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선취점은 NC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NC는 1회말 2사 후 박건우가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권에 오른 뒤 마틴이 1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1-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선취점을 뽑아낸 NC였지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2회초 NC 선발 신민혁이 채은성과 김인환을 빠르게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남겨뒀던 신민혁이지만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고 박상언과의 맞대결에서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1-1, 동점이 됐다.

    NC는 2회말 오영수와 도태훈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 올라섰다. 득점 기회에 NC는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로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와 박민우의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잡혔지만 선두 주자가 홈을 밟으며 3-1로 달아났다.

    3회 NC는 또 한번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신민혁은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노시환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5회에도 이도윤에게 3루타를 허용한 신민혁은 윌리엄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내줬다. NC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불펜진을 가동해 이용준을 내세웠지만 만루 위기에서 김인환에게 희생 플라이로 실점 하면 3-4, 역전을 허용했다.

    한 점차 승부에서 NC는 5회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선두타자 마틴이 안타와 사사구 두 개로 출루에 성공한 NC는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승부에 NC는 7회 큰 고비를 맞이했다. 7회 NC는 팀의 세 번째 투수 류진욱이 동점을 허용한 뒤 노신환에게 1타점 적시타, 채은성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5-8로 격차가 벌어졌다. 7회말 NC는 손아섭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 붙는데 성공했으나 8회 임정호가 윌리엄스에게 한 점을 빼앗기며 또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스코어 7-9로 뒤처진 상황에 맞이한 가운데 마지막 공격에 나선 NC는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대온이 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정우람의 직구를 맞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포를 때려냈다.

    이후 연장 10회 윤형준의 2루타와 김수윤의 끝내기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대주자 박영빈이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때 한화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며 NC는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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