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국내 최초 딸기시배지인 밀양딸기의 지리적 표시 등록과 명품화를 위해 딸기생산자를 대표하는 법인인 밀양딸기생산자협의회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오는 25일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산물의 품질·명성·특성 등이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등록 시 인증마크를 표시해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명과 품목’의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또 상품 홍보를 통해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관내에는 밀양 얼음골사과와 밀양대추가 등록돼 있다. 관내 딸기 생산자 또는 관련 법인은 누구나 조합원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