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NC 페디,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다

NC, SSG에 2-0 승리
7이닝 무실점 호투…역대 최소 19경기 만에 15승 달성

  • 기사입력 : 2023-08-08 22:02:08
  •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호투에 힘입어 5연승을 달렸다.

    NC는 8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49승 1무 43패로 2위 SSG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NC 선발 페디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15승(3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19경기 등판 만에 15승을 올린 페디는 1985년 김일융(당시 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최소경기 15승 달성' 공동 1위가 됐다.

    NC 페디가 8일 SSG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페디가 8일 SSG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페디는 SSG 김광현을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3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중 NC의 방망이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NC는 4회초 1사 1루에서 김성욱의 좌전 안타가 더해지며 순식간에 1, 3루 베이스를 밟아냈다 .이어 윤형준의 좌익 희생 플라이가 터지며 1-0, 선취점을 뽑았다.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 NC였지만 5회초 2사 만루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며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후 7회 2사 1, 2루 득점권에서도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 점차가 승부가 계속됐지만, NC의 마운드에는 페디가 맹활약을 펼쳤다. 6회까지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던 페디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페디는 후속 최정과의 승부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했으나 박성한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빠르게 이닝을 정리했다. 마운드에 활약에 NC 타선은 9회초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의 내야 땅볼 때 선두 주자가 홈을 밟아내며 쐐기점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NC는 9회말 마무리 이용찬을 내세우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