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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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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이슈 교대·초등교육과 인기 ‘시들’

올해 합격선 최근 4년새 가장 낮아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도 줄어든 탓

  • 기사입력 : 2023-08-01 2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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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2023학년도 전국 교대와 초등교육과 합격선이 최근 4년새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교원수급 정책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교사 정원이 감소한 측면, 그리고 교권침해 이슈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최근 4년(2020~2023학년도) 동안의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13개 교대 내신 합격선은 2.1등급으로 2022학년도 1.8등급보다 0.3등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전형 합격선은 2020학년도에는 1.8점, 2021학년도에는 2.0점, 2022학년도에는 1.8점 등으로 집계됐다.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13개 교대 내신 합격선도 2.1등급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학년도(2.0등급)보다 0.1등급 하락한 것이다. 4년 전인 2020학년도의 1.7등급에 비해서는 0.4등급이나 하락했다.


    정시모집에서의 수능 합격선(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기준)은 2023학년도에는 82.9점으로, 2022학년도 86.1점에 비해서는 3.2점이 하락했다.

    수능 합격 점수는 2022학년도 대비 2023학년도에는 13개 교대 중 10개 대학에서 하락했다. 경남의 경우 진주교대는 2022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합격선은 2.0등급이었으나 2023학년도에는 2.3등급으로 0.3등급 하락했다. 정시의 경우도 2022학년도에는 695점(최종등록자 대학별 환산점수)이었던 것이 2023학년도에는 670점으로 25점이나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서울권 소재 인문계 교과전형 내신 합격선이 2.3등급(전년 2.5등급), 종합전형 3.0등급(전년 3.1등급)으로 전년보다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또 수능 점수도 2023학년도 서울권 인문계 합격점수는 86.8점으로 전년 84.2점보다 오른 것과 비교하면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대조적이라고 부연했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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