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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벽방초·합천평화고 ‘환경교육 우수학교’ 선정

환경부가 뽑은 전국 4개교 중 2곳이 경남

  • 기사입력 : 2023-07-05 0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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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벽방초등학교와 합천평화고등학교가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올해 환경부가 지정한 4개 학교는 △통영 벽방초 △경기도 화성 청림중 △합천평화고 △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등이다. 올해 전국에서 4개교가 지정됐고, 도내에서 2개 학교가 선정됐다.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통영 벽방초 ‘에코 캠핑’./경남교육청/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통영 벽방초 ‘에코 캠핑’./경남교육청/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우수학교로 지정되면 지정서와 포상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정 기간(3년)에는 환경과 관련한 교재 교구, 우수환경 도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연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통영 벽방초와 합천평화고는 그동안 경남교육청이 추진한 △생태환경 미래 학교 △탄소 중립 모델 학교 △실천 교사단 △기후 천사단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환경교육 공간 조성 △교육과정 연계 운영 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합천평화고 ‘기후정의행진’./경남교육청/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합천평화고 ‘기후정의행진’./경남교육청/

    특히 벽방초는 말레이시아 학교와 온라인 국제교육 교류, 한·중·일 국제 공개 토론회 등 환경교육 협력과 확산 부문에서 활동을 인정받았다. 합천평화고는 △마을벽화 프로젝트 △적중 느림장 에코마켓 등 학생과 학부모, 마을과 연계한 활동이 활발히 운영되는 등 학교의 모든 요소에 환경교육을 결합해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 환경교육 사례는 교육청에서 노력한 생태전환교육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올해부터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 실시와 관련해 환경교육의 본보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경교육 우수학교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수학교 평가에서는 △최근 3개년 환경교육 운영 현황 △교사 전문성 △교육 운영 참여도·지속성·확산성·협동성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서류 심사에 이어 교육부, 환경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환경교육위원회(분과위)의 현장 확인과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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