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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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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대출 늘고 가계대출 줄어

한국은행 경남본부 3월 여수신 동향
지자체 재정 지출 영향 수신 943억↓

  • 기사입력 : 2023-06-01 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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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자체 재정 지출로 예금은행의 공공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전월 대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가계대출은 감소세가 이어지는 반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중 경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대비 1497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3476억원)을 중심으로 증가(3479억원)를 나타냈다.

    가계대출의 경우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담보대출(804억원)이 늘었으나 기타가계대출(-1493억원)이 줄면서 전월에 이어 감소를 나타냈다. 기타 가계대출은 전달 감소분인 -602억원보다 그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경남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이 줄면서 943억원이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은 지자체 재정지출 등으로 공공예금(-1조 215억원)이 큰 폭 줄면서 전월 대비 5956억원 감소를 나타냈다. 저축성예금은 저축예금(2877억원) 및 정기예금(1236억원)이 늘면서 4365억원 증가했다.

    2023년 3월 경남지역 비은행기관 수신은 5047억원 증가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3741억원), 우체국예금(1017억원) 등이 증가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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