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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협력 성과 내려면 문화예술 교류 확대해야”

박대출 의원 등 국회서 토론회 주최
“2030예술인 비중 전국 평균 밑돌아… 문화 예술인력·콘텐츠 생산 지원을”

  • 기사입력 : 2023-05-25 2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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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과 부산, 울산의 초광역 협력체제 구축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문화예술분야 연대와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 확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열세인 문화 예술인력과 콘텐츠 생산 부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부울경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공동체 의식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박대출 의원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부울경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공동체 의식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박대출 의원실/

    원향미 부산문화재단 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울경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공동체 의식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경남, 부산, 울산은 행정적 분화과정이 시작된 이후 협력보다는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경합해왔던 경험이 지배적이었다. 경쟁적 관점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던 지역 간에 새로운 형태의 전략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박성민(울산 중구)·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원 선임연구원은 부울경 지역의 문화 예술인력과 콘텐츠 부족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2022년 기준 예술활동증명완료 예술인 전국 수치를 살펴보면 수도권 예술인이 전국 예술인의 64%인 반면 부울경 예술인은 12.2%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은 20대 21.7%, 30대가 36.8%로 예술인의 50% 이상이 20~30대인데 반해 부울경 지역은 2030대 예술인의 비중은 34.2%에 그쳤다”고 했다.

    아울러 2021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1년 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전국 평균 33.6% 대비 경남 28.3%, 부산 33.2%, 울산 29.4% 등 부울경 지역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다.

    차석호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토론에서 “부울경은 하나의 문화권역으로 행정구역 분리로 희미해진 동질성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차 국장은 3개 시도의 기관·인력·자원의 교류 확대와 함께 △예술단체 순회교류 활성화 △문화콘텐츠산업 공동 육성 △문화자산의 초광역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우민 (사)한국예총 경남연합회 사무처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는 지역 문화예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초광역 예술 생태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행정 시스템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에서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공감적 경험 공유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부울경지역의 상호교류와 발전을 위해 입법 및 정책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부울경 문화예술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 과정에서 소도시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이 약화되어서는 안된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부울경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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