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정상 개최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남 선수단이 골프, 그라운드골프, 보디빌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는 지난 27~30일 나흘 동안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경남 생활체육 동호인은 36개 종목에 1382명이 참가했다.

202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앞서 경남선수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육회/

경남 선수단은 지난 28일 개회식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입장하면서 경남도의 비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과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만나요’라는 퍼포먼스를 펼쳐 화합된 모습을 보였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코로나19 시기를 극복하고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경남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진 뜻깊은 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경남선수단은 게이트볼, 육상, 족구, 택견 등 4개 종목에서 종합 2위, 농구, 당구, 씨름, 에어로빅힙합, 자전거,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에서 종합 3위를 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발휘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