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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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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NC 유니폼 입고 1군 무대 정조준

마산고 출신… SNS에 입단 소감
“고향팀에 온 만큼 최선 다할 것”

  • 기사입력 : 2023-02-21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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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으로 돌아온 NC 다이노스 조현진(사진)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NC는 지난 14일 외야수 이명기, 포수 이재용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전체61순위) 지명권을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조현진./NC다이노스/
    조현진./NC다이노스/

    NC 유니폼을 입게 된 조현진은 지난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으며, 아라초(함안리틀)-창원신월중-마산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이다.

    조현진은 1군 출장 경험은 없지만,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0 20볼넷 25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등번호 94번을 달게 된 조현진은 19일 퓨처스팀 SNS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 중이었는데 운동하러 가는 길에 트레이드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어머니께 전화로 사실을 알려드렸고 조금 놀라셨지만, 나중에는 잘됐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학교 출신인 (신)용석, (신)성호가 있어 팀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단 한번도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조현진은 “올해는 N팀이라는 무대에 서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수비 안정성을 더 갖추고 타격에서는 체중을 늘려 타구 스피드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트레이드지만 고향 팀에 온 만큼 팬들께 ‘타석에 서면 기대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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