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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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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황희찬 ‘역전 결승골’ 카타르월드컵 ‘7대 명장면’ 올랐다

손흥민 패스 이어받아 골로 연결
한국축구 12년 만의 16강행 결정
결승전 메시-음바페 대결도 포함

  • 기사입력 : 2022-12-27 08: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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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7대 명장면’에 선정됐다.

    FIFA는 26일 홈페이지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7가지 순간’을 전하며 황희찬이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넣은 역전 결승골을 포함했다.

    지난 3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넣은 한국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3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넣은 한국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연합뉴스/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의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토트넘)의 패스에 이은 황희찬의 골이 터지며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같은 시간 가나를 2-0으로 꺾은 우루과이와 승점 4, 골득실 0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에서 4골로 우루과이(2골)에 앞서며 조 2위에 올라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FIFA는 “손흥민이 넣어준 패스를 황희찬이 극적인 결승 골로 연결했다. 우루과이는 이후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한국 선수들은 피치 위에서 휴대전화로 (우루과이-가나) 경기를 지켜보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며 “한국은 정규 시간엔 단 1분도 앞서지 못했으나 간발의 차로 16강에 진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외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펼쳐진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득점포 대결 등이 카타르 월드컵 ‘7대 장면’에 포함됐다.

    모로코의 아프리카 최초 4강 진출, 일본이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펼친 역전극도 기억될 만한 장면으로 뽑혔다.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알힐랄)가 기록한 역전 결승골 등도 선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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