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3년 02월 05일 (일)
전체메뉴

[코로나 2가 백신] ‘2가 백신’ 맞고 변이 걱정 덜고

초기·변이 바이러스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
한국·미국·유럽·일본·캐나다 등서 접종 시행
우리나라에선 모더나 BA.1 등 3가지 중 선택

  • 기사입력 : 2022-12-04 20:59:59
  •   
  • 코로나 바이러스19(COVID-19)의 발생은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이후 공식적으로 팬데믹이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0만 건 이상의 확진 사례와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노인 환자와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과 같은 기저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는 Covid-19 감염으로 인한 이환율 및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겨울의 추운 날씨와 실내 생활의 증가로 호흡기 질환의 유행과 감염이 쉬워지면서 접종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기존 코로나 단가 백신의 추가 접종을 중단하고 추가 접종은 2가 백신으로 시행하는 것을 발표했다. 코로나 2가 백신에 대해 살펴보자.


    ◇코로나19 2가 백신은?= 백신의 이름에서 ‘~가 ’의 의미는 하나의 백신에 ~종류의 바이러스를 항원으로 하여 예방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2가 백신’은 2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초기 코로나에서 델타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 계속 변이하고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 백신도 개발을 계속하여 현재 2가 백신이 개발 사용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 2가 백신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초기주와 변이주에 동시 대응(2가)하여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이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종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BA.1 백신, BA4/BA.5 백신으로 분류된다.

    ◇코로나19 2가 백신의 종류와 사용 중인 나라= 2가 백신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에서 허가받아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12세 이상은 화이자 2가 백신, 18세 이상은 모더나 2가 백신을 접종하며 유럽의 경우 12세 이상부터 모더나 2가와 화이자 2가 모두 진행하며 호주, 일본, 캐나다는 18세 이상은 모더나 2가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 2가 백신은 18세 이상의 경우 모더나 BA.1 1종과 BA.1과 BA.4/5 기반 화이자 백신 2종 전체 3가지가 허가된 상태다. BA.1 BA4,BA5 등은 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종으로 각 백신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의학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많이 감염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BA.5이지만 앞으로는 더 다른 바이러스 변이(BQ 1.1 ,XBB 등)가 더 발생할 수 있어, 현재 2가 백신 종류에 상관없이 접종 가능한 2가 백신을 조기에 접종하여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권고되고 있다.

    ◇코로나19 2가 백신의 효과성=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이 발현되어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 사망 예방효과에 더해 최근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까지 기대된다. 실제로 2가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기존 백신 대비 1.56∼2.6배 높은 수준의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였고 초기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중화능이 확인됐다.

    ◇코로나19 2가 백신의 안정성=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백신이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의 허가·승인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2가 백신(BA.1 기반 mRNA) 임상 시험 결과 기존 백신 대비 이상반응 증상 유형은 유사하나 발생 빈도는 기존 백신보다는 낮게 보고되었다. BA4/BA5 백신은 BA.1 기반 백신에 준해 생각된다.

    대부분의 이상 사례는 경증 또는 중등증이었고 해당 증상은 대부분 수일 내 증상이 소실되었다. 가장 많이 나타난 국소 이상 사례는 ‘주사부위 통증’이었고 그 외 발적, 겨드랑이 압통 등이 있었고 가장 많은 전신 이상 사례는 ‘피로감’이었다. 그 외 열, 두통, 관절통, 메스꺼움, 구토, 오한 등이 있었으며 심할 경우 심근염, 심낭염 등이 있다.

    ◇코로나19 2가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은 기본적으로 1, 2차 접종이 완료된 추가 접종자가 대상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 저하자, 60세 이상, 요양 병원, 시설 및 감염 취약시설 등 건강 취약 계층부터 시행하며 이후 보건계 의료인, 50대 이상, 기관지 병력 있는 사람, 기저 질환자까지는 필수 권고 대상에 포함되며 만 18세 이상이면서 49세 미만 성인 기초 접종 완료자는 추가 접종 허용 대상이다.

    ◇코로나19 2가 백신의 백신 접종 간격=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국외 동향 등을 고려하여 2022년 11월 24일부터 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마지막으로부터 4개월에서 3개월(90일)로 추가 접종 간격을 단축했다.

    ◇코로나19 2가 백신의 예약방법= 질병관리청 누리집, 전화 예약 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고령의 경우 가족의 대리 예약이 가능하며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통한 잔여 백신 예약, 접종 의료 기관 유선 연락하여 가능하다. 사전예약 없이 방문 당일 접종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일수를 확대해 희망하는 때, 희망하는 곳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바뀐 상태다.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 구성비가 증가 추세고 재감염 시 사망 위험도 또한 높은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기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하고, 또한 백신 접종 후 또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성되었던 항체의 양이 감소하며 면역력의 감소가 생기므로 변이 바이러스 및 기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2가 백신의 접종이 필요하다.

    추가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률을 낮추고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4.2% 감소되므로 2가 백신의 추가 접종 완료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고 중증,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도움말= 희연요양병원 내과 전문의 윤지향 과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양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