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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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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이 품은 덧없는 삶

창원대 평생교육원 사진모임 ‘포토나누기’ 마산서 전시

  • 기사입력 : 2022-09-20 08: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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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나누기 세 번째 사진전 ‘Beyond’ 21일부터 30일까지 마산 창동예술촌의 창동갤러리에서 열린다.

    ‘포토나누기’는 창원대 평생교육원 디지털 사진반 출신들이 2016년 결성한 모임이다.

    소병일, 허송도, 박재교, 권혜주, 장원석 등 5명의 회원이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박재교 作
    박재교 作
    소병일 作
    소병일 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지나는 그림자의 노래’. 사라질 운명을 가진 그림자 같은 우리 삶이지만 그 덧없어 보이는 삶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앵글에 담았다.

    허송도는 “물의 반영인 허상 속에 오히려 진실과 아름다움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으며, 권혜주는 “여행 중의 스치는 순간을 통해 지난 시간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을 표현했다”고 했다.

    소병일은 “집착의 상징인 매듭이 끊어지고 헤어진 모습을 포착해 지난 삶에 대한 회환과 새로운 희망을 표현했다”고 했으며, 장원석은 “미루어 왔던 연주인의 꿈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말하고자 했다”고 했다.

    박재교는 “27년간 이어온 생업을 접게 된 어느 세탁소 부부의 일상을 프레임에 담아 그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가졌던 가치를 느껴보려 했다”고 전했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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