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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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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해 공공의료원·창원 의대 설립 추진

박완수 도정, 복지 도정과제 밝혀
양산에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도

  • 기사입력 : 2022-09-14 2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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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도정이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과 ‘의과대학 신설’ 등 의료인력 확충을 민선8기 복지분야 도정과제로 정했다.

    경남도는 14일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를 목표로 △공공의료 확충을 통한 건강권 보장 △어르신·장애인 삶의 질 개선 △여성·청년 등 수요자별 복지 대응 강화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 강화 등 4가지 정책과제와 이행과제 13개, 실천과제 22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정책은 지사의 5대 공약사항 중 하나인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을 포함한 권역별 공공의료 확충, 의과대 신설 등 의료인력 확충 등이다.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도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이원화 등에 따른 재이송 등 다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을 목표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경남 응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운영비를 국비로 확보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응급실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핫라인 정비 △신고자와 소방, 응급의료기관의 정보시스템 고도화 추진 △구급상황관리센터장을 신설 및 인력 확충 등을 통해 119 종합상황실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및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 적십자 병원 신축 등 서부경남 공공의료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2030년까지 김해에 300병상 규모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설립 계획을 세웠다. 1단계로 2024년까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김해권 진료권(김해·양산·밀양)을 조정·분리 후 2025년부터 김해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51억원의 예산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서부권 공공병원 설립 및 통영·거창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도 과제로 밝혔다.

    또한 의과대학 신설 등 의료인력을 확충을 위해 단지과제로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한 지역 내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보하고, 도내 의료인력 수요 추계를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해 창원권 내 의과대학(일반 또는 공공의학전문대학원) 1개소(정원 70명) 설립 및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1개소 정원 증원(30명)한다는 계획도 내 놓았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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