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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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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질미 활용 쌀가루 가공산업 활성화”

농식품부, 쌀가루 발전 협의체 발족
쌀 공급과잉 문제 등 해소 방안 논의

  • 기사입력 : 2022-08-10 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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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협의체)를 발족하고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분질미(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분질미 생산단지, 제분·가공업체 관계자 등 22명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밀가루 수요를 분질미로 대체해 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공급과잉 문제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식량 자급률을 현재 45.8%에서 52.5%로 올릴 계획이다.

    협의체는 분질미 전문 재배단지 조성, 제품 연구개발, 소비판로 지원 등 해당 대책의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체는 회의 주기를 분기 1회로 하되 현안에 따라 개최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분질미를 활용한 쌀가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제분·가공업체, 소비자, 전문가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이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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