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박완수 당선인 인터뷰] “약속한 공약 이행… 도민이 주인 되는 경남 만들겠다”

“현안 신속진단해 도정공백 메꿀 것”

  • 기사입력 : 2022-06-02 03:09:27
  •   
  • -당선 소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와 우리 국민의 힘에 보내주신 큰 지지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수개월간 경선과 본선에서 경쟁했던 여러 후보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남 발전을 위한 후보님들의 염원과 뜻을 앞으로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승리 요인은 뭐라고 보나?

    △경남에서 오랜 시간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저를 키워주신 도민들이 제가 누구보다 경남을 잘 알고 도지사로 적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선거 기간 어떤 점이 힘들었나.

    △지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고 물가도 오르고 경제도 어려웠습니다. 도민들은 지방선거 관심보다 삶을 이어가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게 미안하고 민망했습니다.

    -도정에 임하는 각오는?

    △그동안 시작부터 확실하게 도정을 챙기고 경남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또한 도민 여러분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그런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선거구호, 정치적 수사를 넘어 이번 도정에 임하는 저의 다짐과 각오입니다.

    -도정 운영 계획은?

    △우선 11개월간 비워져 있던 도정 공백을 메꾸고 추스리는 것이 과제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도정을 인수 받아 바로 업무에 착수하겠습니다. 간소하게 실무형 인수팀을 구성하여 도청 실무진들과 신속하게 현안을 진단하고 도정과제를 수립해서 도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도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 도민을 최우선하는 조직으로 바꾸고 도민들께 약속했던 공약을 이행하겠습니다. 다만 지역경제 회복 관련 과제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들은 도정 인수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해 제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경도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올해 경남도 예산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번 경남지역 선거에 대한 평가는?

    △4년 전 도민들이 민주당에 많은 지지를 보냈는데 최근 4년간 경남의 위상이나 경제적인 부분들이 더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민의힘을 믿어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는 오히려 국민의힘에 도민들이 더 큰 책임을 맡긴 것이라고 봅니다. 더 많은 의무감과 책임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