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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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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유도팀, 전국대회 첫 단체전 남녀동반 우승

2022 합천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도 금 4개·은 2개·동 1개 획득

  • 기사입력 : 2022-05-24 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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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청 유도팀(감독대행 안수정)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합천군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후 첫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도청 유도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6개 팀 1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남도청 유도팀은 대회 마지막날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고재경(-73㎏), 이준성(-81㎏), 강대봉(-100㎏), 하종웅(-90㎏), 양성민(+100㎏) 조가 포항시청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기고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도청 유도팀이 지난 20일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경남도청 유도팀이 지난 20일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이어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정나라(-48㎏), 김재령(-57㎏), 김혜빈(-63㎏), 류예담(-78㎏), 유지영(-70㎏) 조가 참가했지만 체급의 차이와 부상 등으로 인한 기권으로 2연패 하면서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지만 이후 내리 3경기를 이기면서 역전에 성공해 경남도청 유도팀 창단(2007년 1월 1일) 이래 첫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개인전에서도 유지영(-70㎏)이 결승에서 장한빛(광주도시철도공사)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허벅다리 절반승으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강대봉(-100㎏), 고재경(-73㎏), 이준성(-81㎏)도 우승하면서 총 4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정나라(-48㎏), 하종웅(-100㎏)은 은메달, 양성민(+100㎏)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도청 선수단은 개인전에서 금 4개, 은 2개, 동 1개로 총 7개를 획득하고, 남·여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등 총 9개 메달을 얻어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안수정 감독대행이 남·여 부문 최고 지도자상을 모두 수상하면서 대회 최고의 팀으로 명성을 떨쳤다.

    안수정 경남도청 감독대행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꾸준히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대회 현장에 도청 직원들이 응원을 나와서 더욱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동 경상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메달을 차지한 유지영 외 12명의 지도자 및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 기세를 몰아 2024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기량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청은 역도·유도·롤러 등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도팀 14명 등 39명의 지도자 및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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