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61·더불어민주당) 민주평통 합천군협의회장이 28일 합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합천군은 2022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직 군수 한 분은 구속되고, 또 한 분은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고 선거를 치르게 된다”며 “군민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방치하는 합천 군정과 위정자들의 염치없음과 부끄러움이 군민과 수려한 합천의 몫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면 그 가치를 알 수 있고, 어디로 갈 건지를 알면 미리 준비할 수 있겠지만, 우리 인간은 이 모두를 알 수 없으니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며 “불의와 모순에 비켜서지 않고 시대에 부끄럽지 않게 실천하고 행동해 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합천 가야면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남부내륙철도와 광주와 대전을 잇는 달빛철도를 연계한 해인사 환승역, 함양 울산간 고속도로 완공과 세계 최고규모의 합천호 수상태양광 사업 ‘RE100산단’ 사업과 연계한 합천 친환경 기업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