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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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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제2의 인생 찾았어요”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성과공유회
오는 21일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운동장
프로그램 발표·놀이활동 프로그램 등 마련

  • 기사입력 : 2021-11-17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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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지역의 신중년(50~64세) 세대를 위한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가 그동안의 발자취와 성과를 한자리에 내보인다.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옆 운동장에서 성과공유회 형식으로 '볼 만한 학예회'를 마련한다.

     이 사업은 50+세대가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여가시간의 다양화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삶이 예술로 행복해지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시범사업에 선정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협업했고 올해 4년차 사업을 추진했다.

     올 한 해 창원지역에서는 '딴짓거리', '오늘부터 삶을 디제잉하다', '50플러스 밴드놀이', '내가 행복해지는 그림일기', '나의 이야기 몸짓으로 표현하다', '숲에서 시와 놀다' 등 창원지역에서 경남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양산에서는 '내 삶의 노래를 만나다', '밤에 만나 마주보고 실렁실렁 이야기나 할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환기의 삶에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졸업식과 입학식의 개념을 도입해 문화예술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했다는 특징도 눈에 띈다.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21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쓸만한교 프로그램 참여 모습./경남정보사회연구소/

     실제로 1, 2년차 사업에 시를 즐겼던 참가자들이 ‘24시동인’이라는 이름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숲에서 시와 놀다’ 참가자들은 후속 모임으로 달마다 숲에서 시를 줍고 쓸 계획이고, ‘50플러스밴드놀이’ 역시 ‘애드리버’라는 이름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열릴 행사에서는 참가자의 프로그램별 발표와 함께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박종순 이사장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관계를 맺으며 말을 하고픈 사람, 말을 듣고픈 사람들이 만나 삶의 시간을 잇는 일상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참여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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