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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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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후변화 미리 알고 피해 줄인다

‘제2차 기후변화적응대책’ 수립·완료
2025년까지 건강·산림·생태계 등
5년간 7개 부문 39개 세부사업 추진

  • 기사입력 : 2021-07-21 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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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기후위기의 탄력적 대응과 안전한 도시 창원을 위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완료하고 향후 5년간 7개 부문 39개 사업 실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적 관리계획으로, 지난 2016년 1차 계획을 수립해 2020년 종료 때까지 26개 사업을 수행한 결과 비교적 높은 88.5점을 받았다.

    이번 2차 계획은 1차 계획의 한계와 문제점 등 그간의 성과와 여건변화를 바탕으로 2021~2025년까지 건강, 농업,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해양·수산, 교육 등 7개 부문에 대해 5년간 기후변화적응 관련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창원지역의 기후변화추이에 따라 향후 연평균기온은 현재 13.9℃에서 2071년도에는 17.7℃로 4℃ 상승하고, 폭염일 수도 현재 10.4일에서 2071년에는 51.8일로 41일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열대야일 수도 현재 4.5일에서 2071년에는 52.2일로 47.7일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7개 부문에 대해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한 결과 건강〉 산림·생태계〉 재난·재해〉 농업 등 순으로 건강 부문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건강 부문 대책은 기후변화 취약계층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건강관리 시스템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반려식물 보급, 3℃ 낮은 Cool 창원 만들기 등 8개 사업, 산림·생태계는 창원시 그린 네트워크 구축, 산림 병해충 방제 대책, 생물 다양성 증진 강화 등 8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총 7개 부문 19개 추진전략 39개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부문별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정책알림방에 게시하여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통해 폭염 및 한파,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에 의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창원시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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