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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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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는데 가게 앞 파헤쳐져 암담”

김해시 사전공지 없이 하수도 공사
출입구 막아 영업 피해 등 유발 논란
시 “2~3주 전 안내 플래카드 걸어”

  • 기사입력 : 2021-06-22 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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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하수도 공사를 진행하면서 상인들에게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아 손님들의 가게 출입이 막히는 등 영업 피해를 유발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김해시 봉황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게 앞 도로가 전부 파헤쳐 져 손님들이 제대로 출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해당 공사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 공사로 김해시가 이달 초부터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된 도로에 위치한 다른 가게들은 사잇길이 있어 접근에 차질이 없지만, A씨 가게는 파헤쳐 진 도로가 유일한 통로였다.

    14일 A씨가 운영하는 가게 앞 도로 모습
    14일 A씨가 운영하는 가게 앞 도로 모습

    A씨의 영업 피해는 하수도 공사가 시작된 6월 초에도 있었다. 당시 A씨 가게 앞으로 공사를 안내하는 패널이 설치돼 가게 입구가 막혀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A씨는 “공사 이후 매출이 지난달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며 “가게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하는데 사전에 공사 소식을 듣지 못했다. 사전 공지가 됐다면 휴점 등 대처방안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현재 A씨의 가게 앞 도로는 일시적으로 메워 놓은 상태지만 23일부터 일주일간 또다시 땅을 파는 하수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 동안 A씨는 가게 운영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공사 착공 전 주민 대표자 분들에게 해당 공사 개요를 충분히 설명했고, 또 작업 2~3주 전 공사 안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며 “최대한 공사를 빨리 마무리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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