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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와도 리그 진행… KBO 코로나19 메뉴얼 발표

  • 기사입력 : 2021-03-24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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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프로야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리그를 중단하지 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정규시즌에는 1군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중단을 결정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운영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엔트리 등록 미달 등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KBO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 KBO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을 이날 발표했다.

    2021 KBO리그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표지. /KBO/
    2021 KBO리그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표지. /KBO/

    매뉴얼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관중에게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2회 경고에도 방역 지침 준수에 불응하면 퇴장 조치할 예정이다.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구장 내 모든 구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그라운드 내 행사 및 기념사진 촬영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로진백을 공유하지 못한다. 로진백은 미끄럼방지를 위한 송진가루나 로진이 들어있는 작은 주머니를 말한다.

    투수가 공에 침을 바르는 스핏볼은 공식 야구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 금지한다. 벤치 클리어링도 금지한다.

    타 구단 관계자 및 외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선수단 거리두기 지침도 강화됐다.

    KBO는 안전하고 정상적인 시즌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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