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NC, 대구서 첫 원정 연습경기 2-4 재역전패

선발 루친스키, 3이닝 3탈삼진

  • 기사입력 : 2021-03-09 16:32:57
  •   
  • NC 다이노스가 올해 첫 원정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NC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NC는 최정원(2루수)-김찬형(3루수)-노진혁(지명타자)-권희동(우익수)-전민수(좌익수)-모창민(1루수)-김주원(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NC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NC 타선은 1·3회초 두 이닝 모두 삼성의 선발투수 원태인에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반면 수비에서는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1회말 삼성 첫 타자 박해민에게 좌측 외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좌익수 전민수가 이를 놓치면서 3루타가 됐다. 이후 루친스키는 삼성의 호세 피렐라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강한울의 2루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으면서 삼성에 선취점을 내줬다.

    루친스키는 3이닝 동안 최고 구속 148㎞의 빠른 공을 던지며 삼진 3개를 잡는 등 비교적 잘 던졌지만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1실점 했다.

    NC는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2회초 모창민이 솔로홈런을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 때 김민수가 홈을 밟으면서 2-1 역전했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친 NC 다이노스 모창민 선수가 타석에 올라 있다.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 캡처/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친 NC 다이노스 모창민 선수가 타석에 올라 있다.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 캡처/

    수비에서는 4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진우가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방어했다.

    하지만 곧이어 NC는 삼성에 2-3으로 재역전 당했다.

    6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삼성 이학주의 타구를 NC 2루수 김찬형이 놓치면서 삼성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7회말 삼성 이성규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맞은 NC는 2-4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까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연습경기의 승부는 9회초 결정이 났지만, 양팀이 합의해 남은 9회말까지 진행했다.

    NC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