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칼럼] 성장 친화적 구조개혁- 하문식(창원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
세계금융위기를 겪은 지 10년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세계경제는 여전히 성장률을 회복코자 발버둥치고 있다. 세계경제성장 전망은 2016년 3.1%, 2017년 3.4%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등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 때문에 세계경제...2016-08-25 07:00:00
- [성산칼럼] 지식인의 양심, 살아 있는가?- 최환호(경남대 초빙교수)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목욕탕에서 나오다 “사람이 많으냐?”는 물음에 “한 명도 없다”고 했다. 목욕탕에 들어간 그는 꽉 차 있는 사람들을 보고 밖으로 나와 화를 냈다. 디오게네스가 웃으며 말했다. “돼지새끼는 많던데 사람은 없더군.” 가습기 살균제 보...2016-08-18 07:00:00
- [성산칼럼] 미니멀리즘과 자발적 가난에 관해- 정진혜(서양화가)
지난달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의 예술 스캔들로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이우환, 조영남의 위작·대작 논란의 열기가 사그라진 듯하지만 정치인들의 분쟁에 의해 수면 아래로 가 있을 뿐 사실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경제는 갈수록 더 어렵다. 사는 것이 더 힘들다 ...2016-08-11 07:00:00
- [성산칼럼] 부정과 부패에 대한 단상-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부정과 부패가 완벽하게 없는 사회가 좋을까? 아니면 어느 정도(?)의 부정과 부패가 용인되는 사회가 좋을까? 여러분은 어느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은가? 정도의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그래도 사람 사는 세상이니 어느 정도는 부정과 부패를 인정해 줄 수 있...2016-08-04 07:00:00
- [성산칼럼] 무엇을 할까?- 이정환(재료연구소 부소장)
필자는 월요일 아침부터 연구소의 보직자들을 긴급히 소집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많은 기업, 기관들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긴급회의를 하는 건 짐작하실 수 있는 대로 아주 특별한 안건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신문을 꼼꼼히 읽으시는 분들은 아실 ...2016-07-28 07:00:00
- [성산칼럼] 파시스트를 처벌하고 고시제도는 폐지하라- 황선준(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교육부의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7월 7일 저녁 경향신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 나아가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간부의 입에서 나온 너무나 충격적인 발언...2016-07-21 07:00:00
- [성산칼럼] 중국경제 이행의 파급효과- 하문식(창원대 글로벌 비즈니스학부 교수)
중국은 공공투자와 무역을 통한 성장모델에서 소비와 서비스산업을 통한 성장모델로 대규모 구조조정 중으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다. 장기적으로 이런 이행은 중국과 세계경제에 모두 유익하며 세계성장률을 높이고 위험을 감소시켜 줄 것이다. 그러...2016-07-14 07:00:00
- [성산칼럼] 신뢰를 보내기 어려운 롯데그룹- 김재익(논설실장)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조성을 추진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김해시 신문동 87만8000㎡에 조성하는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지난 1996년부터 경남도와 롯데그룹이 손을 잡고 추진했다. 관광유통단지에는 아웃렛과 워터파크, 테마파크, 호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김재익 기자 2016-07-07 07:00:00
- [성산칼럼] 위작과 대작에 관하여- 정진혜(서양화가)
2016년 상반기 미술계는 위작, 대작 관련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조영남 대작 사건으로 미술계가 시끄러운데, 여기에 이우환 화백의 위작 시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위 논란 등이 한꺼번에 어우러지면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사건 당사자 모두 연예계...2016-06-30 07:00:00
- [성산칼럼] 대우조선만이 문제일까?-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을은 갑을 넘어설 수 있을까? 을은 갑의 의지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얼마 전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였다. 아니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숙제다. 우리 국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답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에는...2016-06-23 07:00:00
- [성산칼럼] 무병 장수 기업의 꿈- 이정환(재료연구소 부소장)
인체에 대한 지식이 늘어가면서 이제 진시황도 이루지 못한 무병장수의 꿈이 현실이 돼 가고 있다. 특별한 사고를 배제한다면 100세 수명을 기대하는 것이 그리 허황된 꿈이 아닌 것 같다. 사람과 같이 기업도 태어나서 성장하고 정체되는 시간을 지나 마침내 역...2016-06-16 07:00:00
- [성산칼럼] ‘여성혐오’와 성평등- 황선준(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얼마 전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은 경찰이 주장하듯 단순한 ‘묻지마’ 사건이 아니다. 범인은 화장실에서 한 시간 반이나 기다리다 한 여성을 살해했다. 특정 여성이 대상이 아니었어도 분명 여성을 지목해 살해한 여성혐오적 동기가 강한 살인이다. 경찰진술에서 ...2016-06-09 07:00:00
- [성산칼럼] 부정부패와 경제성장- 하문식(창원대 글로벌 비즈니스학부 교수)
부패를 척결하면 경제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성장과 발전이 촉진된다. 공직을 사익을 위해 이용하는 공적부패는 전 경제발전단계에 해악을 끼친다. 최근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패 스캔들이 폭증하는 것을 보면 공직부패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2016-06-02 07:00:00
- [성산칼럼] 서병수 부산시장의 ‘합의정신 뒤집기’- 김재익(논설실장)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발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왔다.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합의에 따라 파리공항공단이 1년 기간으로 용역 중에 있으며 당초 예정인 6월 말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발표가 가까워질수록 부산시가 노...2016-05-26 07:00:00
- [성산칼럼] 섬에 관하여- 정진혜(서양화가)
'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우리나라 남해안이나 서해안의 갯내음 물씬나는 오밀조밀한 형태의 섬, 지중해나 남미쪽의 낭만과 이상이 숨쉴 것 같은 광활한 바다와 해안이 펼쳐진 섬 등 이다. 섬이 어떠한 형태를 하고 있던 결국 섬도 육지이다. 다만 사면...2016-05-19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