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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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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릴레이 대장정 돌입

경남 18개 시·군 5박6일 순회
6일 진주종합경기장에 점화

  • 기사입력 : 2010-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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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오후 도청 광장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민족화합의 불’과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된 ‘가야문화의 불’을 전달받은 김두관 지사, 허기도 도의회의장, 고영진 교육감이 성화대에 안치하고 있다./성민건기자/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봉송이 첫 출발을 했다.

    30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민족화합의 불’과 같은 날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된 ‘가야문화의 불’이 이날 오후 6시 경남도청광장에서 합화돼 안치된 성화는 1일 오전 11시 경남도청광장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기도 경남도의회의장, 고영진 경남교육감에 전달된 뒤 모두 91명의 주자 중 1번 주자인 김문길(38·창원시 의창구 중동)씨로 이어져 출발했다. 이로써 제91회 전국체전 성화가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출발한 성화는 경남의 18개 시·군을 5박6일간 순회한다. 성화는 제91회 전국체전을 상징하는 91개 구간 736.8㎞를 순회한 후 6일 주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의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3일 오전 11시 의령군 의병탑 광장에서 출발해 의령군청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의병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승마 성화가 펼쳐진다. 또 남해안 시대를 맞은 경남의 상징적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4일 오후 3시 남해 삼동물건항에서 거제 고현항까지 경남의 어업지도선을 이용한 해상봉송이 예정돼 있다.

    30일 합화식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국민 희망의 횃불이 밝게 비췄다. 이번 전국체전이 문화체전, 전 도민의 화합체전으로 이어져 성공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펼쳐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330만 도민들이 종합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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