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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전국체전 D-25 종목별 각오] (22) 경남핸드볼협회 하재웅 전무이사

  • 기사입력 : 2010-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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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

    전국체전에서 경남의 효자종목인 핸드볼이 난제에 부딪혔다. 지난 8일 열린 대진추첨에서 최악의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경남핸드볼협회 하재웅 전무이사는 전국체전 예상목표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재웅 전무이사는 “당초 경남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우승을 목표로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남자 일반부 코로사, 여고부 무학여고가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봤고, 여자일반부 경남개발공사가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대진이 최악이어서 걱정이다. 2, 3회전이 바로 결승전이다”고 밝혔다.

    이어 “각 팀들이 처음 고비만 잘 넘기면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초반 대결할 팀이 워낙 박빙이어서 자신있게 우승한다는 말을 하기는 힘들 것 같다. 2회전이 고비이니 이 고비를 잘 넘겨야 목표했던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 핸드볼은 매년 그렇듯 전국체전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하 전무는 “무학여고 선수들은 양덕중 재학 당시 소년체전 우승 멤버들이다. 신장이 작은 것이 약점이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후반 30분씩을 쉼없이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강화했다”면서 “높이보다는 넓이에서 장악해야 한다는 전략으로 지난 7월부터 체력훈련을 보강했다. 빠른 팀으로 상대를 장악하는 전략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사는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 3명이 다시 팀으로 돌아와 선수 보강이 많이됐다. 2회전에서 고비인 인천도시개발공사와의 경기만 이겨주면 90%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하 전무는 “비록 현재는 자신있게 우승을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선수단은 한게임 한게임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면서 “첫 고비를 넘기면 우승이 가능한 만큼 매경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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