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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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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 후보 주요 공약 비교

  • 기사입력 : 2006-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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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에 `지하철.경전철' 들어올까


    정병문 후보 노포~웅상~울산 전철 추진

    윤장우 후보 노포~웅상, 노포~중부역 연장

    손유섭 후보 부산~웅상 경전철 조기 착공

    오근섭 후보 부산~웅상 경전철, 1호선 연장


      양산시장 후보들은 화려한 용어로 대동소이한 수십가지의 장밋빛 공약(公約)을 각각 내놓고 있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다 실천하려면 20년이 모자랄 지경이다.

      대부분 후보자들이 문화도시. 복지도시. 교육도시. 웰빙도시. 관광도시. 생태건강도시 등 좋은 용어는 다 동원했다.
    특히 공통으로 거론한 부산 노포∼양산 도시철도와 웅상지역 전철 건설은 각각 수천억원에서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산 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어 공약(空約)으로 비칠 우려마저 든다. 또 인근 행정구역과 버스회사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려운 버스노선 조정을 시장이 되면 다 해결되는 것으로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공약을 하고 있는 것도 현실과는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 양산에 지하철이나 전철이 들어올 수 있을까.

      네 후보 모두 조기 도입을 말하면서 각론에서는 입장 차이가 있다. 열린우리당 정병문 후보는 노포~웅상~울산 전철 노선 연장을. 한나라아 윤장우 후보는 지하철 1호선 노포~웅상과 노포~중부역 연장 추진을 밝혔다. 무소속 손유섭 후보는 부산~웅상 경전철 조기 개발을. 무소속 오급섭 후보는 부산~웅상 경전철 건설과 지하철 1호선 연장을 각각 약속했다.
    그러나 특이하거나 눈에 띄는 공약도 있다. 정 후보는 “양산과 부산은 행정통합이 아닌 경제통합으로 협조하면 소득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윈-윈 효과로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양산-부산 경제 통합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오는 2012년까지 3개 지구 210만평 공단을 조성.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놨다.
    손 후보는 담장허물기 적극 추진. 선심성 행정탈피 및 낭비성 예산지출 최소화. 지역의 명망있는 인사들로 각종 협의체 구성 등 예산없이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사찰이 많은 양산 특성을 반영한 선(禪)문화 체험단지 조성. 영화찰영장 유치. 육아 119. 학교급식비 50%까지 늘리기 등 저소득층. 노인. 독거노인 등에 대한 복지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양산=김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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