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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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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내서읍 어떻게 발전 시킬 것인가

  • 기사입력 : 2006-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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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시의원 마선거구 6명 출사표 `각축'


    정구일 초등교 스쿨존 보장.주차장 확보

    김상만 광려천 웰빙공간.공단 복지 확충

    김하문 종합운동장.노인 문화공간 유치

    이흥범 고속터미널 이전.주민 공원 조성

    송순호 내서IC 무료화.버스노선 재검토

    노종래 광려천 공원화.문화복지관 유치



      마산시의원 마선거구(내서읍)는 32개 읍·면·동중 면적이나 인구에서 가장 크다. 마산 시의원 전체 21명(지역구 19명. 비례대표 2명)중 3명을 선출한다.

      1990년 이후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서 규모가 급성장해 16일 현재 인구 7만4천536명에 유권자가 5만1천35명이다. 인구 중 젊은층이나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마산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높을 정도로 역동적이다.
    그러나 높은 인구증가를 따라가지 못한 기반시설로 인해 공설운동장이나 시민공원 등 휴식과 녹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따라서 자연마을 중심으로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과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공존한다.
    열린우리당 1명. 한나라당 3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열린우리당= 정구일(44·변호사 사무실 법률사무장)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그는 “학교 운동장에 야간개방을 위한 조명등을 설치. 체육활동과 여가활용을 보장하는 한편. 광려초등학교 앞 스쿨존 공사 조기 완공. (가칭)전안초등학교 앞 인도 확보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버스와 화물차량 등 불법 주·정차를 해소할 수 있는 주차공간 확보. 단속을 밝혔다.

      ◇한나라당= 김상만(41·한나라당 경남도당 중앙위원). 김하문(55·전 내서농협조합장). 이흥범(49·시의원) 후보가 당 공천을 받아 도전에 나섰다.
    김상만 후보는 “광려천을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광려천 발원지 감천골짜기에서 하구까지 5.5km 구간을 구간별로 나눠 청소년학습장. 문화공연장 등 웰빙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단내 공장 리모델링과 공단회관 건립. 기반시설 보수. 편의시설 확충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문 후보는 “숙원사업인 종합공설운동장이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65세 이상 노인들의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노인회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려천 개발계획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도농이 어우러진 도시인만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흥범 후보는 “마산 양덕동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을 내서지역으로 이전하고 올 46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삼계운동장을 조기에 착공하는 한편. 대동이미지 1단지 옆의 산(근린공원)에 주민놀이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서읍 호계리 코오롱아파트 앞 등산로 입구에 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4년전 낙선한 송순호(36·내서마을도서관장) 후보가 다시 도전장을 냈다. 그는 “동마산. 서마산. 내서 등 마산에는 3곳의 고속도로 출입구가 있지만 유독 내서IC만 요금을 받고 있다”며 “시민 뜻을 모아 내서IC 무료화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곡과 삼계 등 마을도서관 조성. 버스 노선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무소속= 유일한 무소속 노종래(39·시의원)후보가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내서의 광려천이 죽어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광려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공원화할 계획이며 특히 광려천에 일정량 이상의 물이 사계절 내내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신축 예정인 중리초등학교 부지에 실내체육관과 도서관 등을 갖춘 내서교육문화복지관 유치를 공약했다.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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