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16일 (일)
전체메뉴

[김해시장후보 인터뷰] 무소속 유효이

  • 기사입력 : 2006-04-27 00:00:00
  •   
  • "사람보고 투표해야 희망"

    광역교통체계 구축, 도농 균형발전계획 수립



     -무소속 후보인데 심정은.

     △무소속 후보는 불리한 점이 너무 많다. 막막한 바다에 혼자 서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결코 외롭지 않다. 저를 지지하는 많은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이 있기 때문이다.

     -정당 후보와 맞대결하기 위한 전략은.

     △사람의 됨됨이를 봐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방선거는 당을 뽑는 것이 아니고 인물을 뽑는 것이다.
    당 공천권을 중앙당에서 시·도당으로 위임한 후 불신감이 팽배해져 당 공천자의 이점이 많이 줄어들었다. ‘당 보고 찍지 말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점차 확산될 것이다. 도당이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못따라간다. 옛날에는 이같은 막무가내식의 공천은 없었다.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 많이 돌아섰다. 과거만큼 불리하지 않다.

     -무소속 후보 연대를 결성했는데.

     △시장. 도의원. 시의원 무소속 후보들이 함께 행동할 것이다. ‘무소속 희망 5·31’이라는 이름으로 ‘당보다는 사람에게 투표하자’는 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다. 이같은 구호를 명함과 현수막에도 사용한다. 무소속 후보끼리 로고송도 공동으로 제작해서 사용하고. 유니폼과 유세차량의 색상과 디자인도 통일시킬 방침이다.

     -시급한 현안은.

     △경전철 조기착공. 장유~창원 터널. 주촌~진영간 도로 등을 조기완공하는 등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인근도시간 도로와 교통망을 정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 산재된 공장과 공단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도농간 균형발전계획을 마련. 튼튼한 산업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가야사복원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완수하고. 김해복합레저·스포츠단지를 조성하고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등 광역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 가야사 복원을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가야역사문화연구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초등 무료급식. 예술고와 예술대 설립. 장유보건소 설치. 노인·치매환자 전문요양시설 확대유치 등을 통해 교육·복지사업에 역점을 두겠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브랜드화를 위해 지원한다. 농촌마을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동김해지역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등 동김해 개발을 추진. 동서간 불균형을 바로잡을 것이다.

     ■유효이는 누구?
     ‘행정전문가’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이 아무도 없다.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1급 관리관까지 승진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는 ‘국제 비즈니스 경제통상 전문가’로 통한다. 울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할 때 국제포경회의 유치단장으로 활동하면서 50개국 전원 만장일치로 울산에 유치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원칙과 소신이 뚜렷하고 강한 추진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프로필

     △주촌초등. 김해중. 부산상고.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 영산대 행정학 석사 △경남도 기획관. 함양군수.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지방공무원 과장. 울산광역시 경제통상국장. 의회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한나라당 중앙위원. 김해갑 정책위원장 김해=이대승·차상호기자 paul33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