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1일 (토)
전체메뉴

인터넷쇼핑몰도 `전문숍` 바람

  • 기사입력 : 2003-06-24 00:00:00
  •   
  •  전문숍을 여는 인터넷 쇼핑몰이 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인터넷 쇼핑몰 인구가 늘어나고 라이프 스
    타일에따라 소비성향이 뚜렷이 구분되면서 특화된 전문 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네이트몰(mall.nate.com)은 지난달 건담, 태권 V, 모형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열혈소년(熱血少年)」 코너를 열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완구
    매장 같지만 어른이 되어도 아이 취향을 가진 「키덜트(kidult)족」을 겨냥
    하고 있다. 제품은 2만원부터 70만~8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도 상당수다.

     인터파크(interpark.com)도 20~30대 직장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
    는 수제인형숍 등 키덜트족을 위한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쇼핑(shop.daum.net)은 최근 「디카족」을 겨냥해 「디카숍」을 열었
    다.

     삼성몰(samsungmall.co.kr)은 공구, 전기설비, 페인트, 벽지 등 집안을
    직접 수리하고 꾸미는 데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DIY(Do It Yourself)
    숍」을 운영하고 있다.

     SK디투디(skdtod.com)가 운영중인 홈인테리어숍에는 섬유 세탁법 및 구매
    요령등 쏠쏠한 정보가 적지 않다.

     CJ몰(cjmall.com)과 LG이숍(lgeshop.com)도 독신자를 위한 「싱싱클럽」
    과 「싱글벙글」을 운영하고 있다. 독신자용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좁은 공간 넓게 쓰기」,「성공적인 독신생활」 등 독신
    자에게 유익한 정보는 「팁」이다.

     CJ몰은 「DVD 전문숍」을 연 뒤 DVD 하루 매출액이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자 탈모방지제, 속옷 전문숍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