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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형 기업 매출효과 톡톡

  • 기사입력 : 2003-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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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된 도내 중소기업들이 매출이 신
    장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INNO-BIZ는 기술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우리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코자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정하며, 현재 도내지역은 지정
    업체 대부분이 종업원 100명 이하 제조업체로 기술성이 높은 55개 업체가
    선정되어 있다. 전국적으로는 1천856개사다.

    도내 업체는 INNO-BIZ로 선정된 이후 기술성 인정에 따른 기업이미지 제
    고 및 정부지원제도 참여의 우대 등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노비즈 지정
    이후 매출이 증가한 업체도 전체의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증가의 주요원인이 기술력향상에 따른 제품 품질의 향상과 신제
    품개발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바람직한 성장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중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창원의 삼원테크(주)(대표이사 이택우)
    가 2001년 110억원 매출에서 이듬해 15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 업체는
    중장비, 특장차의 유압피팅류제품 생산업체로 생산제품의 수출비중이 80%이
    상이며, 해외구매선의 제품신뢰성 인정에 따라 지난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
    가했고, 향후 계속적인 매출확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 김해의 (주)에이스브이(대표이사 구윤회)는 지난 2001년 22억원에서
    지난해 57억원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대형선박 등에 장착되
    는 버터플라이밸브 전문생산업체로 생산제품의 품질력 향상을 인정받아 조
    선업체로 부터의 수주량이 대폭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나머지 업체들도 정부 및 관련기관으로 부터 기술개발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공신력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정기적인 사
    후관리를 실시해 사회적 물의야기, 도덕적 해이, 신용불량 등의 기업은 퇴
    출시킬 방침이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해외우수기술의 도입 활용지원을 위해 국제공동기
    술개발 과제를 발굴 기술혁신개발사업 및 이전기술개발사업 등과도 적극 연
    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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