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한림면 신봉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한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 단위 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해 LPG를 공급하고 각 가정별 LPG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4억원(자부담 포함)으로 신봉마을 46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8월 착공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청서와 안내문은 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총사업비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진례면 평지마을 28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LPG소형저장탱크가 설치된 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은 가구당 평균 30~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도시가스를 100으로 보고 연료비를 환산하면 LPG소형저장탱크는 110, 실내등유(기름보일러)는 154, 기존 가정용 LPG용기는 200 정도의 연료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가스 사용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촌지역 주민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