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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탁구부가 제4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남대부 단체전과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오윤경 감독이 이끄는 창원대는 예선전서 안동대를 3-2, 호서대를 3-1로 꺾었으며, 준결승에서 강원대에 3-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군산대에 3-1로 이겼다.
제4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남대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창원대 탁구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대/창원대는 결승전 첫 번째 경기인 복식을 내줬지만, 이원정(체육1)이 단식서 권강민을 3-2로 꺾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진택(체육3)은 강유빈에 3-0, 박태홍(체육4)은 남건우에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원정은 개인단식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원정은 단식 결승에서 이호열(한남대)를 3-1로 제압했다. 이원정은 의령 남산초와 의령중을 거쳐 신반정보고 졸업 후 창원대에 입학한 경남 탁구 유망주이다.
오윤경 감독은 “올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무엇보다도 비육성종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자선수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남자선수들이 존재가치를 증명해 보여 대견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10일 충북 제천 의림지 다목적체육관서 대한탁구협회에 등록된 26개 대학팀 전부가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한·일대학탁구경기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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