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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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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황효원, 전국대회 ‘금빛 스매싱’

주니어 테니스선수권 단식 우승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2-0 승리
빠른 발과 체력 앞세워 상대 압도

  • 기사입력 : 2024-04-10 0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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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고 테니스부 황효원이 ‘하나증권 제59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황효원은 9일 전북 순창군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서 열린 대회 결승서 강우준(서울고)을 2-0(6-2 6-1)으로 꺾고 1위를 했다.

    ‘하나증권 제59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남자 단식서 우승한 마산고 황효원./마산고/
    ‘하나증권 제59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남자 단식서 우승한 마산고 황효원./마산고/

    황효원은 1라운드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라운드서 김민호(전곡고)를 2-0(6-4 7-5), 3라운드서 김민우(동래고)를 2-0(6-2 6-2), 4라운드서 김진영(울산공고)을 2-0(6-2 6-1)로 꺾었다. 황효원은 8강전서 박호준(동래고)을 2-0(6-4 6-2), 준결승서 유승환(전곡고)에 2-0(6-2 6-1)으로 승리하는 등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황효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본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 체력 훈련을 병행해 단점인 작은 키를 극복하고 스피드에 강점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면서 결승서 빠른 발과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황효원은 “앞으로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조금씩 더 발전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고 테니스 선수 출신인 이정효 감독은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다음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했으며, 18세 단식 우승자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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