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차이 나는 맛 남해 유자, 중국인 입맛 잡는다

유자당절임·과즙 50t 수출 예정
오는 9월까지 2억8500만원어치

  • 기사입력 : 2024-04-10 08:02:55
  •   
  • ‘남해 유자’가 중국인 식탁에 오른다.

    남해군은 우도식품(대표 김근호)에서 생산한 유자당절임과 유자과즙 50t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고 9일 밝혔다.


    ‘남해 유자’로 만든 유자당절임.

    우도식품은 ‘경남농수산식품 수출협회’와 계약을 맺고 유자당절임 40t과 유자과즙 10t을 수출하기로 하고 1차 물량으로 유자당절임 8t을 지난 8일 선적했다. 향후 나머지 물량도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총수출액은 2억8500만원으로 예상된다.

    유자당절임은 기존 유자청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제조된다. 맛과 당도가 우수한 남해유자를 설탕과 5:5 비율로 섞어 냉동을 한 다음 다시 잘게 채 썰어 유자의 맛을 한층 더 올린 게 특징이다. 중국에서 인기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일 남해유자 중국 수출 1차분 선적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지난 8일 남해유자 중국 수출 1차분 선적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조혜은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남해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가 소득 향상, 기업 발전은 물론 남해군의 유자가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